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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 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 넷플릭스 감동 영화

터미널(The Terminal)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 주연 :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스탠리 투치 
  • 개봉일 : 2004년8월27일 
  • 러닝타임 : 128분 

 

뉴욕 입성의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향하던 주인공 빅터 나보르스키, 뉴욕 입국하기 직전 고국인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그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이 된것이다. 그렇게 빅터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뉴욕으로서의 발걸음도 제한이 된 상태이다. 그가 고국으로 돌아갈때까지 지낼 수 있는 곳은 이 곳 JEK공항 뿐이다. 하지만 공항 관리국 프랭크에게 눈엣가시인 빅터는 여러 쫓겨날 위기에 쳐하지만 그의 순수하고 바보스러운 행동으로 버티기를 반복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을 사귀게되고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와 로맨스를 이루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그는 미국을 떠나 고국인 크라코지아로 돌아올 수 있을까? 

 

 

바보처럼 순박한 남자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뽑자면 단연 돋보적으로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이다. 어떠한 힘든 상황이 다가와도 그의 순박한 행동을 막을수는 없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 서점의 책자와 TV를 통하여 영어 공부를하며 식당 직원의 부탁으로 사랑을 전달해주는 큐피트가 되기도하며 외국에서 약을 구입해 서류를 챙기지 못하는 러시아인을 돕기 위하여 재치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도한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어느 순간 공항의 영웅으로 우뚝서게 된다. 

 

 

유부남을 사랑하는 여인 


유부남을 사랑하는 승무원 '아멜리아 워렌' 미모와 지성을 고루 갖춘 그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제대로 만날 수 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유부남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녀의 애인은 아내와의 약속으로 인하여 만남을 미루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속이기까지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못하며 언젠가는 그녀에게서 멀어져 내게 오겠지라는 착각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를 좋아하게된 빅터는 워렌을 위해서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위해서 주었던 천개의 샘을 표현한 분수를 선물한다. 이후 빅터가 떠나기 직전 워렌은 그에게 조세핀이 나폴레옹에게  무엇을 줬는지 말해주었는데 그것이 운명이란 단어가 새겨진 사진을 넣는 금목걸이 였다고 말해주고 그를 떠나 전 애인을 만나고 키스하며 떠나가게 된다.

 

 

공항 생활의 마무리

9개월 간의 공항 생활을 마치고, 뉴욕으로 가야겠다는 빅터를 막아서는 프랭크는 친구들을 해고 할 수 있는 이유들을 들려주며 그에게 고국으로 떠날 것을 요구한다. 친구들을 소중하게 여기던 빅터는 뉴욕으로 가겠다던 마음을 접고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청소부 굽타가 나타나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막아서며 비행기가 멈추며 결국 지연으로 바뀌게되고, 굽타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은 빅터는 다시 한번 뉴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공항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문 앞에 다다르던 빅터는 프랭크의 마지막 지시로 인하여 경비원들에 의해 문 앞에서 가로막히게된다. 하지만 프랭크와 함께 빅터를 지켜보았던 서먼이 뉴욕이 춥다며 겉 옷을 넘겨주면서 뉴욕으로의 문을 열어주게된다. 떠나는 빅터를 바라보며 잡아야 하는지 묻는 경비원 들에게 다른 나라에서 들어 올 비행기가 만다고 말하며 프랭크는 다른 일을 지시하게된다.

 

 

 

아버지의 소원 

'A Great Day in Harlem'이라는 유명한 사진에 재즈의 거장 57명이 등장하는데, 재즈를 좋아했던 아버지는 그들 중 56명에게 사인을 모두 받아냈지만 색소폰 연주자에게는 사인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것이다. 그 대신 마지막 사인을 받으러 뉴욕으로 온 나보스키는 라마다 호텔에서 마지막 사인을 받아내며 아버지의 소원을 대신 이루어주게된다. 택시를 타고 어디로 가는지 묻는 기사에게 집으로 가주세요(I'm going home) 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영화 리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헤쳐나가고 위기의 상황들을 기회로 바꾸며 공항 생활하는 순박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를 시청하며 익숙한 음악들이 흘러나온다.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서 들었던 그런 긴박하지만 오묘한 음악들이었다.영화를 다 보고 검색해보니 이 작품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함께했던 영화였다. 전작을 굉장히 재밌게 보았던 나로서는 매우 만족할만한 작품이었다. 비슷한 영화를 추천하자면 포레스트 검프도 있다.이미 두 작품을 재밌게 보았다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 (하지만 여기에 적힌 영화들을 보지 못하였다면 세 영화 모두 시청하길 바란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