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다] 벨로다인 라이다 VS 루미나 라이다 자율주행의 승자는??

안녕하십니까 김큼이 입니다.

오늘의 관심 종목은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기업 정보

지난번 설명드린 루미나와 경쟁업체로서 라이다 시장의 리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벨로다인은 스펙인 그래프 인더스트리얼과 합병하여 미국 증시에 상장을 했습니다. 벨로다인은 최초로 차량용 3D 라이다를 개발/상용화한 현 글로벌 1위 라이다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바이두, 포드, 비오니어 등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벨로다인에 5천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동사의 2024년 예상 매출은 6.8억 달러로 이 중 56%가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수주를 확보한 금액입니다. 상장 시 가치는 19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현재는 약 34억 달러 수준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주식차트

최근 한 달간의 자료에서는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루미나의 나스닥 상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경제 부양책의 뉴스 소식으로 인해 나스닥이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음에 따라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매출

상장 시 기업가치는 1.6조 ~ 1.8조 수준으로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2024년 목표 매출액(8천억 원) 대비 약 2배 수준에 달합니다. 2019년 연간 매출액이 천억 정도였으니 최소 8배는 클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 목표치를  달성할지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기술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입니다. 그중 '인지'에 필요한 기술이 라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차량 상단에 장착되어 자동차의 '눈'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라이다 기술은 쉽게 말해 주변에 빛을 발사하여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하여 거리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수집해 3차원 입체 모형으로 가시화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빛을 발사하여 물건을 스캔한 후에 똑같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초기 라이다 기술은 대기 관측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우주 탐사, 항공 지도 등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도 로봇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입니다. 2007년에는 업계 최초로 상업형 실시간 3D라이다를 출시한 이후 포드, 현대모비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불만이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가격에 있습니다. 초기 라이다의 가격은 7만 5천 달러 수준이어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과거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먼저 2017년에는 자율주행 차량 관련 매출이 절반 이상이었고, 높은 가격, 제한된 모델 등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이다 가격 인하와 더불어 소형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사실 소형화와 함께 기술 발전을 하면서 완화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수준으로 감소하여 사업다각화를 이뤄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는 '라이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CEO

아난드 고팔란(Anand Gopalan) 벨로다인 라이다 최고경영자(CEO)는 "벨라레이 H800 라이다 센서는 벨로다인이 공개 출시한 최초의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제품군으로 자동차 제조사에 3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먼저 벨라레이 H800은 선도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량의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며 "이 솔루션은 벨로다인이 보유한 글로벌 고품질 생산 파트너쉽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계에 필요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둘째, 벨로다인의 독자적 기술과 경험을 제조 역량과 결합해 자동차 제조사에 경제적 가격의 센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고팔란 CEO는 추가적으로 "셋째, 세계적으로 자동차 안전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벨라레이 제품 라인은 최종 소비자가 모두를 위해 도로와 자동차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방향성

2020년도에는 8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벨라비트[Velabit]를 공개해서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벨라비트의 크기는 굉장히 작아서 어디에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과 사이즈를 둘 다 잡은 벨로다인의 앞으로 성장성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벨로다인과 같은 라이다를 만드는 업체는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상승 이전에는 변동성이 매우 큰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단기적인 급상승을 바라기보다는 미래가치를 예측하여 장기적인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저의 주식 투자 정보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방문자님의 선택이 항상 좋은 길로 향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